‘아바타’ 침몰시킨 ‘허트로커’…6관왕 싹쓸이 연예 | 스포츠

전(前) 부부, 감독 맞대결, 부인이 完勝!

캐스린 비글로, 여성 최초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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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VS '허트로커'로 불붙었던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전(前) 부부 제임스 카메론 감독(우)과

 캐스린 비글로(좌) 감독 ⓒ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홈페이지 

 

화려한 막을 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졌다.

바로 전(前) 부부였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와 캐스린 비글로 감독의 ‘허트로커’의 맞대결이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결과는 전 부인의 완승. 아카데미는 이날 여장부 캐스린 비글로의 손을 번쩍 들어줬다.


지난해 전 세계 역대 흥행 기록을 뒤엎는 파란을 일으키며 ‘허트로커’와 함께 아카데미 최다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아바타’가 미술상과 촬영상, 시각효과상 등 3개 부문 수상에 그친 반면, ‘허트로커’가 작품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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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트로커' 포스터 ⓒ 뉴데일리


 


이날 ‘허트로커’가 받은 상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등 6개 부문. 아카데미 여성 최초 감독상을 차지하며 수상대에 오른 캐스린 비글로 감독은 떨리는 목소리로 “아무 말로도 설명을 못하겠다. 생애 최고의 순간이다”라며 소감을 밝힌 뒤 “오스카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전세계 파병된 군인들에게 바치며,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 ‘허트로커’는 이라크에 투입된 폭발물 처리반(EOD)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영화로 지난달 21일 영국 런던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영화/TV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사회를 맡은 영화배우 스티브 마틴은 "그녀(캐스린 비글로)는 그(제임스 카메론)와 함께 후보에 올라서 너무 기쁜 나머지 그에게 타이머가 설치된 선물바구니를 보냈죠"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다음은 제82회 아카데미 각 부문별 수상작 및 수상자


△작품상='허트 로커' △감독상=캐스린 비글로(허트 로커) △남우주연상=제프 브리지스(크레이지 하트) △여우주연상=산드라 불록(블라인드 사이드) △남우조연상=크리스토프 왈츠(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여우조연상=모니크(프레셔스) △각본상=마크 볼(허트 로커) △각색상=제프리 플레처(프레셔스) △장편 애니메이션영화상='업' △단편영화상='뉴 테넌츠' △단편 애니메이션영화상='로고라마' △외국어영화상='눈의 비밀'(아르헨티나) △장편 다큐멘터리영화상='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단편 다큐멘터리영화상='뮤직 바이 프루던스' △음악상='업'(마이클 지아키노) △주제가상='크레이지 하트'(The Weary Kind) △편집상=‘허트 로커’ △촬영상=마우로 피오레(아바타) △미술상=릭 카터, 로버트 스트롬버그, 킴 싱클레어(아바타) △음향상=폴 N.J. 오터슨, 레이 베켓(허트 로커) △음향편집상=폴 N.J. 오터슨(허트 로커) △의상상=샌디 파월(영 빅토리아) △시각효과상='아바타' △분장상=바니 버먼, 민디 홀, 조얼 할로(스타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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