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출마…대권은 ‘아직’ 정치

“무상급식 이상적이나 소외계층부터 단계적”

경기 당협위 “김문수 한나라당 단독후보 돼야”


 


최유경기자


 


김문수 경기지사가 21일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께서 재선을 원하는 뜻을 보내주셨고 당에서도 한 번 더 도지사직을 수행하길 요청해 재선을 결심했다”며 “당 공천 신청 마감일인 22일 공천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재선을 통해 경기도민들이 바라는 시대정신 세 가지를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위기가정 무한돌봄, 일자리 창출 등 복지 확대 ▲중국 상하이, 베이징과 겨룰 수 있는 경기도 경쟁력 강화 ▲남북통일을 위한 단계적 준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무상급식이 이상적이긴 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무상교육, 무상도로, 무상주택 등 다른 책임 없는 주장도 가능하다”면서 “국민 혈세를 운영하는 입장인 도지사로서 소외계층부터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대표선수인 경기, 서울, 인천이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에 비해 정치와 경제 등 모든 면에서 뒤지지 않는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이명박 심판론이 팽배하고 최근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집권 여당 입장에서 이번 선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년 후 대권 도전설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아직 대권을 논할 입장이 못된다”며 “도지사에 당선되면 도정에 전력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면서도 이인제, 손학규 전 지사들이 대선에 도전했다 실패한 사례를 언급하며 선배 도지사들로부터 교훈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즉 대선은 성급하게 결정하는 것보다 아직 시간이 많이 있는 만큼 다각도로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오전 한나라당 경기도 당협위원장들은 “김문수 지사가 경쟁력 있는 최선의 도지사 후보”라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아 “김 지사를 단독후보로 지지해 달라”는 뜻을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22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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