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서도`한명숙 도덕성` 도마위로 정치

김성순 "경선없는 한명숙 필패" 도덕성에 상당한 문제"

여론조사도 '도덕성 문제'(41.2%) '이미지 악화'(39.2%)


 


임유진기자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혐의가 1심 무죄로 선고가 났으나 민주당내에서 한 전 총리의 도덕성 검증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전 총리 뇌물수수혐의 1심 무죄판결 이후, 민주당 지도부는 한 전 총리를 서울시장에 사실상 전략공천하는 방향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비주류인 이계안 김성순 후보 등이 '경선없는 한명숙 카드 필패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커진 모양새다


특히, 국민일보와 GH코리아가 11일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 전 총리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데 대해 국민들은 '검찰의 잘못된 표적수사 결과로 사필귀정'이란 의견(43.8%)과 '증거가 부족할 뿐이지 한 전 총리의 도덕성에는 문제 있다'는 견해(41.2%)가 팽팽히 맞섰다.

한 전 총리 뇌물수수혐의가 1심에서 무죄판결이 난 상황이지만 그의 도덕성에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는다는 것이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 전 총리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 '도덕적 문제가 알려져 전보다 더 나빠졌다'는 의견은 39.2%에 달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김성순 "한명숙, 도덕성에 상당한 문제"


이에 대해 서울시장 경선 후보 경쟁자인 김성순 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 전 국무총리의 무죄선고는 뇌물수수와 관련한 법적 문제를 검증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더 중요한 도덕성 검증과 시정능력 검증이 남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 두 가지 검증을 경선을 통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당에서는 하루 빨리 구체적인 서울시장 경선 일정과 방법을 결정해 본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법이라는 것은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준이고, 사회 지도층은 특히 도덕성이 중요한데 그간 언론보도 등을 보면 한 전 총리의 도덕성에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도부는 (한 전 총리)도덕성 검증 부분에서 후보들간에 서로 토론하게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공격, 매도 당하니까 (한 전 총리에게도)상당한 흠집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계안 "한명숙, 은평을 재보선으로 승부봐라"


또 다른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이계안 전 의원도 전날(11일) 보도자료에서 "민주당은 적벽대전처럼 동남풍만 불면 다 되는 것으로 알지만, 사실 손권·유비 연합군은 10만개의 화살을 준비해서 이긴 것"이라면서 "당내 경선으로 모든 얘기를 걸러 본선에서 한나라당의 공세에 대비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7월 서울 은평을 재보선에서 승리해 대권 후보로 부상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12일에도 잇달아 보도자료를 내 "활발한 토론과 철저한 검증이 없는 인지도 조사에 불과한 여론조사 방식의 형식적인 경선을 반대한다"며 "이번엔 제대로 된 경선을 치러 더 멋진 무등 태우기를 해야한다. 그렇게 하는 게 당과 야권, 민주세력의 승리를 보장하는 삼겹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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